반사회적 행동과 뇌 구조

22 7월, 2020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반사회적 문제는 뇌 구조의 변화로 설명될 수 있다.

학술지 <란셋>의 정신 의학 섹션은 2020년 2월 런던대학교(UCL)에서 수행한 인간의 뇌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반사회적 행동과 뇌 구조의 연관성을 분석한다.

첫째, 이 연구는 런던 연구소와 뉴질랜드의 연구진들 간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연구 참가자들도 뉴질랜드 출신이었다. 뉴질랜드의 퀸 메리 병원에서 이러한 참가자들을 제공했다.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영상 검사 당시 만 45세인 600명 이상의 참가자들에게 핵자기 공명 검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600명은 1,000명 이상으로 구성된 더 큰 단위의 참가자 중 일부였다. 뉴질랜드 연구진들은 참가자들을 어릴 때부터 연구해 왔다.

연구진들의 의도는 평생 한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결정하여, 이들을 중독적이거나 반사회적 요인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러한 요인을 발견할 수 있다면, 예를 들어 긍정적인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여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진들은 참가자들에게 실시한 핵자기 공명 검사를 통해 대뇌 피질의 두께와 핵 피질의 양을 측정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반사회적 행동을 보인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교할 수 있었다.

반사회적 행동이란?

그렇다면 반사회적 행동이 정확히 무엇일까? 반사회적 행동의 정의는 연령과 문화에 따라 다르기에, 정확하게 규정하기가 어려운 개념이다. 유럽인들이 반사회적 행동에 대해 가진 생각과 미국인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렇기에 반사회적 행동은 사회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이 정한 규범을 위반하는 생활 및 행동 방식이다.

반사회적 행동은 교통법 위반에서부터 폭력 범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중독과 관련된 청소년의 관행이 이 범주에 속할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어른의 술을 훔치는 행위 등이 있다.

그 배경에서, 반사회적 행동은 사람이 경찰 또는 부모 등과 같은 권위에 저항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이러한 행동을 기존의 제도에 대한 도전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반사회적 행동을 수반하는 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임상 정신 의학 문헌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탈선 행위의 한 방식에 불과하다.

어쨌든 과학은 반사회적 인격 장애라고 하는 문제를 확립했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가 있는 사람은 충동적으로 여러 차례 규칙을 위반한다. 또한 자신이 저지른 위반 행위를 후회하지 않는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 진단은 18세 이상의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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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회적 행동과 뇌 구조
이 연구에서는 6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MRI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반사회적 행동과 뇌 구조

<란셋>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3그룹으로 나뉘었다.

  • 반사회적 문제의 이력이 있는 80명
  • 청소년기에 국한된 반사회적 행동 전과가 있는 151명
  • 과거 반사회적 행동에 대한 전과가 없는 441명

연구진들은 첫 번째 그룹에서 중요한 점을 깨달았다. 이들의 뇌 MRI를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대뇌 피질이 수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회백질의 양이 다소 적었다.

청소년기에 반사회적 문제가 있던 사람과 전과가 없던 사람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는 어릴 때 하는 특정 행동이 생물학적 행동이라기보다는 문화적 행동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 준다.

분명한 것은 아마 반사회적 행동 유형과 관련하여 인구의 소수만이 가질 수 있는 뇌 구조의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는 수년간 지속해서 나타나는 반사회적 인격을 설명할 수 있다.

반사회적 행동과 뇌 구조
반사회적 문제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반사회적 행동과 뇌에 대한 이전 연구

<란셋>에 게재된 연구 결과는 동일한 주제에 대한 일련의 이전 연구에 추가된 것에 불과하다. 여러 대학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 주제를 연구해 왔다.

예를 들어 반사회적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은 뇌의 전두부와 측두부에서 변화를 보였다. 또한 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회백질의 양이 적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연구진들은 연관성을 찾기 위해 뇌에서 감정과 관련된 부위를 추적하고 있었다. 반사회적 문제가 공감 능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거기에서 변화를 찾는 것이 논리적이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사회적 행동을 보인 청소년은 뇌 편도샘이 더 작았으며, 편도체는 공감 능력의 부위이다.

새로운 연구를 통해 반사회적 문제가 뇌 구조와 특정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 사람의 삶에서 반사회적 행동을 결정하는 또 다른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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