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리나 신드롬의 정의, 사랑의 피해자

건강한 연인 관계를 원한다면 연인은 서로를 보충 해줄 수 있는 완벽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혹여 나를 떠난다고 해도 그렇다고 해서 내가 불완전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도...
안나 카레리나 신드롬의 정의, 사랑의 피해자

마지막 업데이트: 30 12월, 2018

톨스토이의 작품 중 ‘안나 카레리나’라는 세계 문학은 항상 결말이 비극적인 가장 열정적이고 강렬하며 위험한 사랑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안나 카레리나 신드롬의 정의 자체는 소설의 여자 주인공처럼 극적인 엔딩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에 빠졌을 때 겪게 되는 한계 너머의 열정과 집착, 감정의 애착을 표현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집착의 위험 수위와, 왜 집착하는 연애가 우리 건강에 좋지 않은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안나 카레리나 신드롬의 정의: 열정적인 사랑과 그 위험성

과거에 아주 열정적인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 감정을 계속 갈구하게 된다고 한다. 그 사랑을 잃어버리면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고 해도 말이다.

강렬한 감정으로 인해 우리는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되고 육체적 이끌림, 감정적 유대, 서로의 신뢰, “나와 너”라는 말이 갖는 의미 등이 서로 얽히고 설키게 된다.

하지만, 안나 카레리나 신도롬의 정의 및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위험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 안나 카레리나 신드롬의 정의 및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면 안나 카레리나 신드롬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상사병보다 더 큰 걸 경험한다.
    애착-집착 장애 (affective-obsessive disorder)라고 불리는 증상을 겪게 되는데, 한계가 보이지 않는 완전한 의존으로 인해 개인 통제를 잃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거나, 우리 자신을 정의하는 것 또는 나에 대한 통제권을 상대방에게 아예 부여해버리는 것이다. 단지 그를 내 가까이에 두기 위해서.
  2. 이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없는 사랑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모든 순간을 함께 할 수 없기에, 불신 때문에, 버림받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내가 주는 사랑만큼 돌려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에 고통만이 있는 사랑일 뿐이다.
  3. 조금씩 우리는 자존감, 온전함, 감정적 균형을 잃어간다.
    우리의 삶을 다른 사람에 맞추는 것은 집착이며, 결국은 우리의 삶을 통째로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이보다 더 자기 파괴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열정적인 사랑: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안나 카레리나 신드롬

우리 모두 사랑의 초기 단계를 알고 있다. 설명할 수 없는 아주 강렬한 열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위험한 안나 카레리나 신드롬에 빠지지 않기 위해 몇 가지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안나 카레리나 신도롬의 정의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아래의 요인들을 읽고 생각해보자:

  1. 상대방에게서 절대 “나의 부족함을 채워줘”나, “나의 반 쪽” 이라는 생각을 갈구하지 말자.인생의 유일한 목적이 더 나은 반 쪽을 찾는 것이 되어서는 안되지 않겠는가?

    우리의 내면이 우선 자라야 한다. 균형있고 성숙하며 완전한 사람이 되려면 혼자여도 행복할 수 있는 법을 알아야 한다.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나의 공허함을 채울 목적으로, 나의 두려움을 잠재울 목적으로 상대방을 찾지 말자. 좋은 연인 관계란 서로를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2. 나의 자유를 구속하고, 나의 성장을 막으며, 나의 본 모습을 잃어버리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조심하자.사랑이란 건 성장하는 것이다. 집착은 우리 삶의 한계를 설정하기 때문에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내 취미, 내 친구들을 등한시 하고 결국엔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조차 바꿔버릴 것이다. 이 모든 건 나에게 아주 좋지 않다.

    브론스키 백작을 향한 안나 카레리나의 열정을 기억해보라. 안나 카레리나는 그 열정 때문에 친아들까지 등한시하지 않았는가.

  3. 맹목적인 사랑이라는 실수를 하지 말자.열린 눈으로, 열린 가슴으로 사랑하자. 사랑은 내가 하는 행동, 동시에 상대방이 나를 위해 하는 행동을 그대로 알아차릴 수 있는 지각적 행위여야 한다.

    상대방이 나의 요구를 존중하는가? 상대방이 내 말을 듣고 기억해주는가?  상대방이 나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고, 동시에 우리의 연애의 성장도 지지하는가?

    진정한 사랑은 집착이 아니다.

    사랑이란 서로가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의 약속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하루 하루 느낄 수 있는 행복이다. 질투 없이, 불신 없이, 초조함과 조급함 없이 말이다.

결론

결론적으로 집착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연인사이에 생기는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느끼는 일상의 행복이다.

또한, 서로 시기하거나 불신하지 않고 겁주지 않으며 그저 상대의 헌신을 존중해주는 데서 진정한 사랑이 발견된다.

기억하자. 안나 카레리나 신드롬은 오늘날 아주 흔하다. 강렬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하자. 단 맹목적인 사랑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