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이 있을 때 나타나는 8가지 증상

이런 증상들을 제때 파악하는 방법을 알면, 전문의를 찾아 조기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위궤양이 악화되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치료하게 될 것이다.

위궤양이 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 소화성궤양으로도 알려진 위궤양은 위를 보호하고 있는 점막의 한 부분 혹은 여러 부분에 깊은 상처가 생기는 것이다.

위궤양은 위산의 분비량이 늘어날 때 나타난다. 이것은 위 내벽을 자극하고, 통증과 쓰라림을 유발한다.

위궤양은 염증성 식품의 과도한 섭취와 관련이 있지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 같은 박테리아 감염이 주요한 원인이다.

위궤양은 흡연 및 음주를 하는 환자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독소와 화학물질이 위 내벽을 약화하기 때문이다.

위궤양이 있을 때 나타나는 8가지 증상

이것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병변이 커지고 다른 소화계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중요한 열쇠이다.

이런 이유로 위궤양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알고, 이를 파악하고 난 후에는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1. 복통

복통은 위 내벽에서 형성되는 위궤양의 첫 번째 증상 중 하나이다.

• 이 통증은 가벼운 것부터 만성까지 정도가 다르며, 특히 자극적인 식품을 먹었거나 아무것도 먹지 않고 여러 시간 동안 공복 상태로 있을 때 심해진다.
• 통증은 상복부 및 중앙 부분에서 나타나며, 옆으로 퍼진다.

2. 복부 염증

복부 염증은 대다수의 소화계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 이 경우에는 위가 눈에 띄게 팽창되며 보통 압박감 및 더부룩함이 동반된다.
• 복부 염증은 위산 과다의 자극에 대한 몸의 반응이다.

3. 지속적인 소화 불량

소화 불량에는 위의 두 가지 증상이 포함되지만, 소화 불량 자체가 더부룩함 및 가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것을 따로 언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소화불량은 산성 식품을 먹거나 과식을 할 때마다 쓰라림 및 통증을 유발하는 위의 병변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재발한다.
• 소화불량인 사람이 식사한 후 거의 항상 트림하거나, 배탈이 나는 것이 흔하다.

4. 식욕 감퇴

식사 후에 나타나는 염증 반응 때문에 많은 위궤양 환자들이 식욕을 잃기 시작한다.

• 음식으로 인해 생기는 쓰라림 및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식욕을 잃게 만드는 것이다.
• 이런 증상은 영양 결핍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온다.

5. 메스꺼움

메스꺼움은 식중독, 임신 혹은 위염의 증상뿐만이 아니다. 토하고 싶은 불편한 느낌은 위장의 점막을 자극하는 위액의 과다 생성 때문이다.

• 위장에 상처(궤양)가 나면서, 위의 방어 및 공격 요소들에 불균형이 생기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6. 식품 알레르기

위장 내벽이 궤양으로 인해 약해지면서, 식품 알레르기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 일부 재료들의 염증성 요소들은 이런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 이것은 격렬한 통증 및 소화 문제를 유발하며, 식후에 거의 즉시 나타나 일상적인 생활을 방해한다.
• 일반적으로는 지방, 설탕 혹은 매운 재료가 많은 식품에 대해 문제가 생긴다.

7. 급격한 체중 감소

위궤양 환자들의 체중 감소는 보통 식욕 부진과 관련이 있다.

• 위궤양 환자들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며, 섭취하는 열량 및 영양소의 수가 감소해 눈에 띄는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 지방을 잃을 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잃게 되기 때문에, 아주 주의해야 하는 증상이다.
• 암과 같은 다른 만성 질환으로 인한 결과일 수도 있기 때문에, 종합 검진을 받아야 한다.

8. 출혈

혈변이나 토혈은 위궤양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이다.

• 문제가 위험한 수준이 되어서야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수의 환자가 이 상태까지 온다.
• 하지만 이를 발견 시, 건강상 합병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 이런 증상은 위암이나 대장암과 같은 기타 만성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요인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담배이기 때문에 위궤양을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며, “술은 위산분비를 자극할 뿐 아니라 도수가 높은 술은 직접 위 점막이 손상하므로 가능한 절제해야 하고, 커피와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 강한 향신료가 첨가된 음식,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증상들을 파악하는 것은 병원에 가능한 한 빨리 가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진단을 받고 나면, 위산 활동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며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은 환부의 복구를 위해 필수적이므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