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당뇨병이 있는 아이 키우기

제1형 당뇨병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가장 빈번하게 생기는 질병으로 현재 미국에서 이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1,250 만 명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는 제1형 당뇨병이 있는 아이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팁을 소개한다.

작성 및 확인 약사 Sergio Alonso Castrillejo.

마지막 업데이트: 27 8월, 2019

제1형 당뇨병은 만성 질환이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면,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제1형 당뇨병이 있는 어린이는 특별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제1형 당뇨병이 있는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공유한다.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소아기에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이 질환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 사례의 10 % 정도에 해당되며, 만 10 ~ 15세 사이에 발병률이 높다.

펩티드라는 호르몬인 인슐린은 탄수화물 흡수를 촉진해 탄수화물, 지방 및 단백질의 대사를 조절한다. 혈액의 포도당이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간, 지방, 골격근 세포로 이동되는 것도 포함한다. 따라서 이 성분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

제1형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는 유전학 및 특정 바이러스가 이 질병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고 본다. 제1형 당뇨병은 대개 유년기나 사춘기 이전에 생기지만, 성인이 되었을 때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제 제1형 당뇨병이 있는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팁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런 팁을 참고하면 이 질병이 있다고 해서, 혹은 환자를 돌보는 가족이라고 해서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1. 제1형 당뇨병 이해하기

자녀가 제1형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이 질병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게 좋다. 가까이에서 신경쓰고 도와주면 아이가 새로운 생활 습관에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과 교사는 행동 절차를 숙지하고, 아이의 약물 치료 및 정서적 치료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2. 식이 요법 이해하기

제1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먹는 음식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집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통제력을 갖고, 식이 요법을 따르는게 매우 중요하다.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 균형 잡힌 식사 : 먹는 지방 양을 신경써야 한다. 지방은 인슐린의 영향을 줄이고, 비만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과일, 채소, 고품질 단백질 및 복합 탄수화물이 함유된 음식으로 식사한다.
• 단순당 섭취를 제한한다.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가공 패스트리, 주스, 시럽, 쿠키, 정크 푸드 등은 설탕 함량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먹지 않는게 좋다.
• 학부모는 교사에게 학교 급식 메뉴를 알려 달라고 해야한다. 그리고 아이가 어린 경우 교사에게 간식을 따로 챙겨 달라고 부탁하자. 그래야 혈당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3. 약물 치료하기

제1형 당뇨병이 있는 아이는 하루에 여러 번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 식사 전에 빠르게 작용하는 인슐린과 하루에 한 두 번 천천히 작용하는 인슐린을 맞는다.

편안한 환경, 집에서 약물을 투여한다. 아이가 너무 어린 경우, 교사에게 약물 투여 방법을 알려주고 교사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당뇨병이 있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혈당 측정기로 주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혈당 측정기는 두 번째 손가락 끝을 살짝 찔러 나오는 피로 혈당을 측정하는 기구로 사용하기 간편한 기구이다.

학교에 있는 동안에는 교실 등 편안한 장소에서 검사한다. 

5. 운동하기

당뇨병이 있는 아이는 또래 친구들과 똑같은 활동을 할 수 있다. 다만, 몇 가지를 지켜야 한다.

• 필요하다면, 운동 전과 후에 혈당 수치를 측정한다.
• 아이가 활동을 하는 동안 부모나 교사 등 누군가가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빨리 먹일 수 있는 상황 이어야 한다.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 저혈당증이 생기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제1형 당뇨병은 치료는 어렵지만 잘 관리할 수 있고, 잘 관리하면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제1형 당뇨병이 있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주변 어른들이 이 질병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