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이 떠나가기 전에 지금 감사를 표하자

사람을 떠나보낸 뒤에, 물건을 잃어버린 뒤에 그리워하지 말고 지금 당장 그 사람들이 내 곁에 있을 때를 즐기고, 감사를 표하는 법을 배우자.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떠나보낸다.

죽음 뿐만 아니라, 우리와 길을 같이 걸었던 여러 중요한 사람들과 작별을 고하기도 한다. 이유가 어찌 됐건, 내 삶에서 멀어져 이제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 말이다.

누군가를 떠나보내면, 우리는 과거를 짚어보면서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이유를 찾으려는 시기를 보내게 된다. 이 시기를 보내는 방식과, 우리가 도출한 결과는 우리가 다가오는 미래를 마주할 수 있게 도와준다.

누구를 떠나보낸다고 해서 우리의 인생이 항상 홀가분해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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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홈페이지의 글을 읽어보면, 우리는 종종 ‘홀가분한 삶’을 살라고 말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복잡한 연애를 떠나보내면 안정된 느낌보다는 더 불행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아픔을 뒤로 하고 살아가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차일피일 미루기보다는 지금 여기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 최고의 모습을 선사하는 건 어떨까?

사회는 인간 관계의 신속성과 허무함에 토대를 두고 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지금 당장 원한다. 우리는 절망감, 거절당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우리의 기대와 다른 것을 참지 못한다.

  • 최근 몇 년, ‘슬로우’라는 흥미로운 사회적 움직임이 있었다. ‘슬로우’는 인생에 속도를 늦추고 인간 관계에 더욱 충만히 참여하며, 인생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것들을 감사히 여기는 데에 주안점을 둔다.
  • 발전하고 싶은 욕구, 물건을 축적하는 것 등의 이 모든 욕구 때문에 가장 순수한 사랑의 형태와 인간 관계의 중요한 가치의 빛이 바래지고 있다.
  • 우리가 평생 이렇게 산다면, 결국엔 정말 중요한 것을 잃고 말 것이다. 그리고 그건 우리가 평생 가슴에 짊어지고 가야 할 상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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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리 빨리’는 온전한 의식의 가장 큰 적이다. 이런 태도로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 주위에 있는 것들,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아차릴 수 없다.
  • 강한 유대감은 진실된 사랑, 그에 대한 응답과 인식으로 강화된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그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을 느끼지 못한다면, 난 그 사람들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 인간 관계도 가꾸고 물을 줄 필요가 있다. 인생의 속도를 낮춰 내 코 앞에 어떤 것들이 있는 지를 살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는 삶을 살아야 할 이유

당연한 것 같아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인생에서 무엇이 우선인지 무엇이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지 고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

우리 모두 가족을 부양하고 품위있는 삶을 살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중요하다는 건 안다. 하지만 때로 우리는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아 건강과 인간 관계에 악영향이 생기기도 한다.

인생은 균형을 유지하고 나의 관심, 흥미, 동기를 내 삶이 풍족해지는 방향으로 설정하는 방법을 깨닫는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물론 물질적인 풍족이 아니라 정신적인 풍족으로 말이다.

  •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자”나, “지금이 마지막인 것 처럼 우리의 아이를 꽉 안아주자”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다. 정말 저런 비극적인 생각을 하고 살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최대한 즐길 수 있는만큼 받아들이자는 뜻이다.
  • 모든 상실은 고통이 따른다. 무언가와 거리를 둬야 할 때도, 그것이 꼭 필요한 처사였다 하더라도 우리는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니 예고없는 고통을 피하고 싶다면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 우리 인생에서 영원한 건 없다는 것을 받아들어야 한다. 우리는 불확실하고 불완전한 이 세상에 잠시 왔다가는 여행객일 뿐이다.
  • 그러니,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도 잘 활용해야 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보살피고 내 감정을 표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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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연인 관계에 국한된 건 아니다. 모든 인간 관계는 보살핌과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관심, 보살핌, 존중을 보여주면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친구와 가족에게도 똑같이 하자.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이 내 곁에 머물 때 표현하자. 그렇지 않으면 그들을 잃고 나서 후회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