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하고 불안해한다고 해서 나약한 것은 아니다

우울해하거나 불안해하는 것이 나약함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 이는 개인의 선택도 아니다. 사실 우리가 이를 의지로 결정할 수는 없다.
우울해하고 불안해한다고 해서 나약한 것은 아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07 3월, 2019

감정적 문제는 이유 없이 불쑥 나타날 수 있다. 우울해하고 불안해한다고 해서 나약한 것은 아니며, 어리석기 때문도 아니다. 또 포기하거나 방치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도 아니다.

이는 우리가 힘겹게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어려운 상황이나 불편한 상황, 나쁜 경험이나 불확실함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뜻이다.

우울해하고 불안해한다고 해서 나약한 것은 아니다

우울함이나 불안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걸 잃어 아무런 용기가 생기지 않을 수 있다. 잠자기조차 어려워지고, 아픔과 슬픔에 잠겨버릴 수도 있다.

아니면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빠르고 쉽게” 삶에 적응할 수 없어질 수도 있다. 어떻게든 이런 상황을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런 상황은 잠시 지속하다가 없어질 수도 있고, 조금 더 오랫동안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일정 기간 계속되면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깊은 슬픔과 불안에 잠겨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고, 감정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이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얻기 위해서다.

아마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잃었을 수도 있고, 갑자기 관계가 깨져서 절망 가운데 있을 수도 있다.

우울함이나 불안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다

그래서 결국 우울해하고 불안해하는 등의 복잡한 감정에서 빠지게 되고 만다.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고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도 않고, 예전에는 잘하던 일도 더는 할 수 없게 된다.

모든 것이 엉망이라고 느껴질 테지만, 이런 상황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있다. 이럴 때는 전문가를 찾아가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감정적인 지지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자.

우리가 정말 중요한 과정을 지나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전문가를 찾아가 우리의 감정 상태가 균형을 이루도록 도움을 받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인식을 재구성하자.

우리를 숨 막히게 하는 말들

우리가 우울해하고 불안해할 때도,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사람들은 변한다. 누구에게도 편한 상황이 아니라 지지를 못 받는다고 느낄 수도 있고, 이런 상황에서는 오해가 생기거나 상처가 되는 말을 하기도 쉽다.

“원하는 대로라 이 모양이지”, “저리 가, 일어나서 마음대로 해”, “너는  정말 게을러”, “이렇게 행동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었잖아”, “울지마, 그렇게 나쁜 게 아니잖아”, “비겁해”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해” ….

이런 말들은 우리를 슬픔에 빠지게 하고, 더 불안하게 만든다. 따라서 이러한 말들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분류하자. 우리의 마음을 더 복잡하게 할 뿐이다.

우리를 숨 막히게 하는 말들

또한, 이런 말들은 슬프거나 우울한 감정에 더 깊게 빠져 허우적대게 만든다. 상황을 정리해주고, 분명히 인식할 수 있게 해주지 못할뿐더러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요즘은 참 오해를 많이 한다. 오해는 심리적, 감정적으로 아프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 사실 정신 건강은 생각보다 더 무겁고, 중요한 문제다.

상처가 된 일들을 간직하고 있으면 감염되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는 상태가 된다.

복통이나 두통이 계속될 수 있고, 심리적 통증도 무시할 수 없다.

우리를 숨 막히게 하는 말들

또 그렇다고 해서 그저 시간에 맡기고 치유되도록 기다리기만 해서도 안 된다.

매 순간을 즐기는 데 문제가 없고, 기분이 늘 괜찮을 때만 그냥 있어도 된다. 미리 치유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신을 보호하고,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을 치유해야만 한다. 그래야 잠재적인 위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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