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의 4가지 흔한 실수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지만 애정은 말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연인 사이의 4가지 흔한 실수

마지막 업데이트: 17 11월, 2018

나이가 들어가고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 점차 알아가게 된다. 연애를 하면서 실수를 하며 배우기도 한다. 나와 상대방 사이에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각자 편안하고 행복한 개인의 영역을 두는 식으로 일종의 ‘벽’을 형성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연인 사이의 사랑은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무엇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은 이런 것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가끔은 상대방에 대해 감사하고 사랑하고 존중하기보다 건강하지 못한 방법으로 상대방을 대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서로에 대한 존중은 깨지고, 싸우기도 한다. 이 글에서 연인 사이의 작지만, 흔한 실수들이 어떻게 커플 간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지 알아보자.

1. 사랑은 단지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연인 사이의 4가지 흔한 실수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분명히 있을테다. 매일 그냥 “사랑해”를 쉽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단계의 관계 말이다. 확실히 저 말을 들으면 뭔가 안정감과 확신이 들긴 하지만 저 말로는 내 사랑을 표현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내가 느끼는 진정한 애정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려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 모든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보다 표현에 익숙한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애정을 드러내지 않고 미묘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이런 경우 그 사람들 잘 알지 못하는 한, 그걸 이해할 수 없다. 또 덜 표현한다고 해서 덜 사랑하는 건 아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셀 수도 없이 다양하니까.
  • 누군가는 하루 내내 키스, 스킨십, 포옹 등 상대방의 표현을 기대한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사람이 똑같은 기대와 요구를 하진 않다는 걸 이해할 필요가 있고,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을 덜 사랑하게 되는 건 아니다.
  • 사랑은 눈길만으로도 표현될 수 있다. 상대방의 무조건적인 지지와 존경을 떠올리게 하는 미소 하나로도 충분할 때도 있다. 때때로 우리는 상대방이 “매일 너와 함께 하고 싶다”는 등의 말로 좀 더 표현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얼마나 자주 표현하는 지가 아니라 표현 그 자체에 진심이 담겨있는가 이다.
  • 상대방을 말보단 행동으로 바라보자. 말은 종종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리거나 잘못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까. 그리고 말로는 거짓말하기 쉽지만, 행동으론 거짓말을 못하니까. 상대방이 날 어떻게 대하는 지, 날 얼마나 신경쓰는지, 날 존중하는지를 잘 살펴보자. 이게 진정한 사랑이다.
  • 매일 애정 표현을 원하고 “내가 사랑하는 만큼 그 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라고 생각한다면 상대방과 우선 이야기를 하고 내가 뭘 원하는지 정확히 표현해보자.

2. 사랑한다고 내 자신을 포기하고 모든 걸 내놓는 것도 연인 사이의 실수이다

연인 사이의 4가지 흔한 실수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범하는 실수이다. 사람들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걸 포기해야 하고, 자기 자신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끝없이 바쳐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조심하자.

  • 누군가를 현명하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사랑하는 게 중요하다. 우린 팀이 될 거라고 확신하면서 나 자신을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이다. 그에게 날 맡기면, 상대방은 보답하는 그런 관계 말이다. 성숙하고 독립적인 마인드를 가진다면 내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고, 그도 마찬가지로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 매일 발전하는 그런 연인 사이가 될 것 이다.
  • 그에게 모든 것을 올인해버리면 공허함만 남는 때가 온다. 그리고 좀 지나면 절망을 하게 될 수 있다. 의식하기도 전에 내 자신이 연애라는 감옥에 날 가뒀고 출구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것이다.
  • 상대방이 날 위해 뭔갈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은 이기적인 건 아니다. 결국엔 서로를 위해 연애를 하는 거고, 연애에 있어서 행복을 찾는 건 두 사람이 똑같이 노력해야 할 일 이니까.

3. 가만히 앉아 상대방이 알아차려주기를 기다리지 말자

연인 사이의 4가지 흔한 실수

사람은 모든 걸 알진 못한다. 연인 사이의 흔한 실수는 내가 상처받았거나 무언가에 신경을 쓸 때, 상대방이 그걸 알아차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착각 때문에, 그냥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침묵하며 기다리다가 결국엔 혼자 화를 낸다. 내가 무시당했다고 생각해 침묵으로 상대방을 괴롭히는 거다.

이건 정말 유치한 전략이다. 내가 뭔가 신경이 쓰이는 게 있다면, 입다물고 있어선 안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비수를 날리지도 말자, 감지되지 못하는 분노의 악순환일 뿐이다.

솔직히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 화나는 게 있다면 화났다고 말하면 된다. 상처 받았으면 아프다고 말하면 된다. 필요한 게 있다면 말하면 된다. 상대방과 연애하기로 결정한 사람은 다름아닌 나 자신이다. 대화와 협동을 통해 서로간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싸우는 건 도움이 안된다.

4. 그를 위한 생활을 하지 말자

연인 사이의 4가지 흔한 실수

뭐 말하자면 이런 거다. 연인 관계를 시작할 때는, 두 명 다 어린애 같다. 그 사람 주변으로 내 삶을 재구성하려고 한다. 뭐 이건 괜찮다. 그 사람과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거니까.

하지만 다음에 나올 말을 기억하자.

  • 개인적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건 내가 누군지 매일 알아가고 경험해야 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나 자신의 발전, 친구들, 직장을 뒷전에 두지 말자.
  • 연애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내 삶의 다른 영역들도 똑같이 중요하다. 운동, 내 사회 생활, 내 개인 공간 등은 날 개인으로서 충족시키는 것들 이다. 그리고 내 자존감과 안정감을 키워준다.
  • 자존감이 높아지면 연애는 더 즐거워진다. 연인 관계가 더 성숙해지니까. 상대방에게만 집중하고 내 사회적, 개인적 발전을 무시하면 결국엔 좌절감을 느낄 테고, 심지어 나의 불행을 상대방의 잘못으로 돌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나 자신으로서도 성장하고, 커플로서도 성장해야 한다. 이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는 길이다. 그리고 걸어갈 가치가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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